도야마 숙소 추천 & 비교
도야마 여행을 가볼까 생각하신분, 혹은 이미 비행기 티켓을 결정하신분...
혹시 숙소는 조금 찾아보셨나요? 도야마 도심권에 저렴한 숙소들이 아직 남아있다면 당신은 행운아입니다.
도야마 도심 호텔이 7~8만원 이내라면 더이상 고민하지 말고 예매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숙소비용이 어마어마하게 올랐거나 도심숙소 자체가 많이 남지 않았을 수도 있겠죠ㅠㅠ
대한항공 10만원만 보고 일본 도야마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긴 했는데... 숙소가 없었습니다.
정확히는 비싸지 않은 도심 숙소가 없어요.
'어떻게 이렇게 까지 숙소가 없지?'라는 생각이 들지만 여행날짜가 가까워 질수록 도야마는 한국 깡촌에 갔을때 정도로 숙소가 거의 없습니다.
비행기 예매하고 2일 뒤 출발하여야 하는데 아고다, 부킹닷컴, 트립닷컴 다 뒤져도 도심 호텔 숙소는 1박에 20만원이 넘어가는 곳 뿐이라니... 도야마에서 어떻게든 저렴한 숙소를 구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뒤지고 뒤지고 또 뒤져서 찾은 숙소들 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급하게 떠나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보고 작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슈퍼호텔 (Super Hotel Toyama Imizu)
이곳을 가는 이유는 온천물에 들어가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도야마 일대가 온천물이 나온다는데 온천물이 있는 호텔이 있다고해서 가보고싶었습니다
도야마 도심에도 온천이 있는 호텔이 있지만... 방이 단 1개도 남아있지 않더군요 ㅎㅎㅎ
구글지도를 키고 온천으로 검색했을때 도심호텔을 제외하고 가장 가까이 있는 온천이 있는 호텔이었습니다.
숙소 검색 사이트에 올라가있지 않아서 한땀한땀 구글지도에 눌러보고 숙소를 찾아보았답니다.
도야마 역에서 전철을 타면 20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전철 비용도 편도 290엔으로 한화 2500원 정도면 갈 수 있답니다.
숙소비용은 84,000원 정도에 예매했습니다.
도착하면 방배정 특가로 선택하였기 때문에 가격이 10% 정도 더 저렴하게 할인 받은 가격이에요.
이 숙소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하면 사이트에 직접 들어가서 숙소를 예약해야 해요
하지만 다행히도 사이트에서 한국어를 제공하니 한국어로 언어를 선택하시고 예약하시면 됩니다
예약시 흡연-비흡면 객실 선택이 있으니 꼭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온천이라고 해도 우리나라 목욕탕의 작은 탕이 하나 있을 뿐이랍니다
하지만 물이 진짜 좋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잠깐 온천물에 들어갔다 나오기에 너무 좋았어요
숙소 방크기는 크지 않고 아담합니다.
그래도 깔끔하고 괜찮았어요.
또 하나 도야마 슈퍼호텔을 선택한 이유!
바로 앞에 큰 대형마트가 있습니다. 해외여행 가면 마트가서 이것저것 사먹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대형마트가 바로 옆에 있다는건 엄청난 장점이죠! 특히 저녁에 마감전에 판매하는 특가 도시락이나 특가초밥이 엄청 저렴하답니다.
https://youtu.be/nsYACbYLUo0?si=gc-HbcVQAQx6zqbD
자세한 숙소 이미지는 영상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게스트하우스 yosuga
설벽을 보러 알펜루트를 가기위해 다음날 5시까지 텐테츠 토야마역에 가야했기 때문에
도야마 여행 2일차에는 꼭 도야마역 근처에서 묶어야 했어요.
그런데... 도심 호텔들 가격이 20만원이 넘어가서 결국 선택한 곳이 게스트하우스였습니다.
도야마에는 게스트하우스가 2곳 존재하는데 1곳은 도야마역에 조금 더 가까운곳이고, 다른 한곳이 이곳 yosuga라는 게스트하우스입니다.
게스트하우스 2곳 중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여기가 조금 더 저렴해서였습니다.
도야마는 게스트하우스도 저렴하지가 않아서 1인 35,000원 정도가 든답니다. 이게 2인실 이면 가격을 그나마 이해를 하겠는데... 8인실 10인실 이런데도 가격이 35,000원 입니다. 도야마 숙소 물가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습니다 ㅠㅠ
저녁 늦게 들아와서 새벽4시에 나갈건데 게스트하우스에서 이렇게 비싼 숙소비를 내고 묶을 수 없어서... 도야마 도심에서 가장 저렴한 숙소를 선택한 것입니다.
숙소는... 아주 옛날 일본가옥에 2층침대를 잔뜩 가져다놓은 모습입니다.
곳곳에 만화책이 많이 있고 보드게임도 있습니다. 참고로 만화책과 보드게임은 일본어로 되어있습니다.
무료 트램 티켓을 인원당 1장(2번 사용가능) 줍니다.
이 숙소의 유일한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yosuga 게스트하우스는... 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른 어떤 블로그 분의 글과 사진을 보고 괜찮아 보여서 이곳에 묶었는데... 청결이 좋지 않았습니다.
오래된 가옥이라 화장실이 너무 별로였고, 특히 주방의 위생이 물하나 끓여먹기도 걱정될 정도였습니다.
욕실은 딱 하나 뿐이라서 다른 손님들과 30분 단위로 쪼개서 문앞에 리스트를 작성해서 씻어야 했습니다.
조금 더 비싸도 다른 게스트하우스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https://youtu.be/VQK590xpkE4?si=Gutqc5RuPDGW3rco
일본식 민박(게스트하우스) Shirokuma Inn
이곳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장님이 사이트에 올린 사진을 너무 못찍으신 거고 꽤 괜찮습니다.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서 그나마 저렴한 숙소를 찾던 중 후보에 들어온 숙소입니다.
2인 기준 68,000원으로 도심에 있는 어떤 게스트하우스 보다 저렴했습니다.
가까운 트램 역에서 걸어서 5~10분 정도 걸립니다.
해변가에서 노을을 보고싶은 분들께 추천드리는 숙소입니다.
숙소에서 15분 정도 걸으면 해변가가 있는데 노을을 보기에 너무 좋습니다.
방은 더블사이즈 침대가 있는 단독 방이었고, 방이 총3개 뿐이라 숙소에 묶는 고객도 타 게스트하우스보다 적습니다.
그리고 뒷편으로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하나 있는게 좋았습니다.
화장실은 공용으로 사용하여야 하지만 깔끔합니다.
이 숙소의 가장 독특한 점은 사장님이 캐나다분입니다.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예약할때 일본어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Shirokuma Inn 민박의 가장 큰 장점은 조식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가장 저렴한 숙소인데 조식까지 나온다니 가성비가 미친곳입니다.
조식은 캐나다 사장님 스타일에 맞게 서양식 아침으로 나오는데 베이컨, 식빵, 감자, 라떼, 음료가 나옵니다.
엄청 맛있지는 않지만 아침으로 든든히 먹고 여행을 출발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Shirokuma Inn에 묶으면 방을 기준으로 무료 트램티켓을 1장(2번사용가능) 주십니다.
돌아갈때는 이걸 이용하여 무료로 도야마 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qNMGNWhpDX4?si=1sbB_jxIFQrtii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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