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테츠토야마 역
도야마 일본여행 3일차 아침입니다.
타테야마 알펜루트를 가기위해서는 아침 3시30분에 일어나서 새벽4시에 도야마 역으로 왔습니다.
기차 출발시간이 새벽 5시였기 때문에 일찍와야 했습니다.
사진에 보다싶이 새벽4시에 와도 줄을서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아침 첫차를 타야하는 분들은 일찍 오시기 바랍니다.
줄을 서는 이유는 티켓을 못사신 분들이 티켓을 사려고 하는것도 있고, 기차도 정원이 있어서 사람이 너무 몰리는 날은 첫차를 못타고 다음차를 타야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배가고프고 올라가면 식당이 있긴 하지만...
가격대가 있기 때문에 편의점에 들러 먹을것을 샀습니다.
아침으로 야끼소바와 커피 한잔을 빠르게 마시고 기차역 대기줄에 줄을 서봅니다.
웹티켓은 텐테츠토야마 역사내의 중앙에 있는 파란 기계에서 바꾸면 됩니다.
제가 탄 새벽 첫차는 급행이었습니다.
웹티켓으로 이미 텐테츠토야마-무로도까지 모든구간 티켓이 있지만 급행용 티켓을 400엔을 내고 추가 구매하였습니다.
급행티켓은 안내데스크에서 구매하여도 되고, 첫차를 타면 역무원들이 줄을 세울때 급행티켓을 추가구매하였는지 확인을 하십니다. 그때 구매하여도 됩니다.
기차는 우리나라 무궁화보다 더 옛날 기차같습니다.
시골 간의역을 다니는 통근기차?같은 느낌입니다.
1시간 넘게 가기 때문에 꼭 앉아서 가기를 추천드립니다.
타테야마 역
타테야마 역에 도착하면 사람들이 미친듯이 뛰기 시작합니다.
따라 뛰어가면 여기 도착하는데, 이곳은 티켓이 없는분들이 현장티켓 구매를 위해 서는 줄입니다.
내일로같은 정액기차권을 가지고 오는 분들이나, 온라인 티켓이 매진이라 당일에 풀리는 티켓을 사려는 줄입니다.
이미 웹티켓 예약을 하신 분들은 이곳으로 오시지 않아도 됩니다.
타테야마 역사 내에 보면 케이블카 게이트가 있습니다.
웹티켓이 있는 분들이나 티켓을 구매하신 분들은 초록색 간판을 찾아서 줄을서면 됩니다.
티켓을 샀으면 줄을 안서도 되는거 아닌가?생각하시겠지만 줄을 안서면 케이블카에서 콩나물처럼 낑겨서 서서가야합니다.
케이블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구매한 표에 적힌 시간은 케이블카를 타는 시간입니다.
그 시간에 맞춰 케이블카를 타면 됩니다.
비조다이라
비조다이라입니다.
비조다이라는 케이블카에서 내려 버스로 갈아타기 위한 역으로 아무것도 없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빠르게 뛰어 줄을서시기 바랍니다.
케이블카 수용인원은 100명이고, 버스 수용인원은 40명 정도라서
빨리 줄을 안서면 10~20분을 추가로 대기하였다 버스를 타야할 수도 있습니다.
버스는 50분 정도를 타고가는데 가는내낸 엄청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눈이 가득 덮힌 설산을 보는데 사실 설벽보다 설산이 더 멋있습니다.
무로도
무로도에 도착하였습니다.
첫차를 타고 올라와서 사람이 없네요. 나중에는 가득해 진답니다.
무로도에는 설벽을 보는 것과 등산코스가 있습니다.
설벽은 아침 9시 30분 부터 볼 수 있어서 등산코스를 먼저 가보기로 합니다.
저는 D코스로 돌아보았습니다. 시간은 1시간~1시간30분 정도가 걸립니다.
등산은 날씨가 좋은날만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등산로처럼 이정표와 안전줄등이 모든곳에 있지 않기 때문에 날씨가 안좋으면 길을 찾을수가 없습니다.
시야 확보가 되는 날만 등산이 가능한 이유이죠.
등산로를 따라가면 이런 풍경들을 볼 수 있습니다.
광활한 자연이 너무나도 멋있습니다.
길이 정확히 표기된 구간도 있고, 이곳이 길인지 아닌지 헷깔리는 구간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등산화를 신고 오는 곳이랍니다.
저는 이날 캔버스를 신고갔는데... 꼭 최소한 운동화는 신으시기 바랍니다. 눈을 밟으면 무릎까지 빠집니다.
지도에 표기되어 있던 호수도 볼 수 있습니다.
물색이 에메랄드 빛이라 너무 아름답습니다.
열심히 걸어서 무로도로 돌아갑니다.
등산을 끝내고 나면 바로 무로도 실내로 들어가지 말고 우측으로 빠지면 설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5m~7m정도 되는 설벽으로 바닥까지 눈으로 되있는 곳입니다.
여기서도 사진한장 찍고 가면 좋습니다.
점심으로 먹으려 가져간 컵라면이 기압차 때문에 빵빵하게 부풀었습니다.
주먹밥이랑 함께 점심을 간단히 먹었습니다.
식당들이 있는데 개인이 가지고 온 음식은 식당에서 먹을 수 없습니다.
대신 무로도 1층에 의자가 많이 놓인곳이 있어 그곳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무로도 내에 식당은 소바, 카레, 찐빵 등 꽤 여러가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당에서 사먹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밖으로 나오면 설벽이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올라오며 보았던 그 설벽입니다.
높이가 무려 10m가 넘어가는 높이입니다.
사실 도로의 설벽은... 도로폭이 넓고 사람이 많아서 인생샷 건지기가 꽤 힘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설벽보다 무로도에서 한 등산이 훨씬 기억에 남습니다.
무로도에서 설벽만 보고 가지마시고 등산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내려갈때는 올라올때 이용한 교통수단을 반대로 이용하며 내려갑니다.
내려갈때 바라보는 풍경 또한 멋있습니다.
버스를 타고갈때 안내방송이 일본어와 영어로 나오는데 2곳의 포인트가 있습니다.
100년? 500년? 이 넘었다는 아주 큰 나무가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어마무시하게 큽니다.
다른 한곳의 포인트는 이 폭포입니다.
올라갈떄는 안개가 껴서 보지 못했는데 내려갈때는 날씨가 좋아져서 폭포가 보였습니다.
다테야마역까지 내려와서 기차를 탑니다.
내려올때 버스-케이블카-기차 시간이 바로바로 연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음 일정을 넉넉하게 잡는것이 좋습니다.
새벽 3시30분에 시작한 일정이 오후 3시 30분이 되서 끝났습니다.
기차시간이 5시였던것을 감안하면 8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네요.
도야마에 가시는 분들 꼭 다테야마 알펜루트에 올라가 보세요.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없는 아주 멋진 풍경을 보고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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