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야마 근교 여행
도야마 여행 2일차는 비가 왔습니다.
원래는 해변가를 가서 도라에몽 해변열차를 타고 바닷가 구경하고 할 생각이었는데....
비가 와서 모든 일정을 변경하여 가나자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도야마에서 가나자와까지는 1시간 정도 기차? 전철?을 타고 가야 합니다.
차비가 9,600원으로 가격이 조금 있습니다.
참고로 티켓 구매시 카드가 되지 않고 현금결제를 해야한답니다.
가나자와 역
가나자와 역입니다.
투어버스 같은것도 있던데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아서 그냥 걸어서 다니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캐리어 들고오신분들은 꼭 역사에서 짐 맡기세요. 가나자와 길들이 좋지가 않습니다.
특히 공원을 둘러볼 생각이 있다면 무조건 역사에서 짐 맡기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가나자와 오미초 시장
걸어서 15분 정도를 가면 오미초 전통시장이 있습니다.
일본에 오면 전통시장을 한번 꼭 가보고 싶어서 들린곳입니다.
오미초시장을 우리나라에 있는 시장과 비교한다면 딱 강릉중앙시장 느낌입니다.
시장의 구색은 다 갖추고 있지만 금액이 현지시장 물가가 아닌 관광지 물가입니다.
현지인들도 지나가면서 비싸다고 하는 시장이랍니다.
그래도 다양한 먹을거리와 가게들이 있어서 시장구경을 하는 재미는 있습니다.
오미초 시장 코우후쿠
오미초 시장 2층으로 올라오면 식당가가 있습니다.
가격대가 저렴하지는 않지만 1~3만원 정도에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평일 런치세트가 있는 '코우후쿠'라는 가게을 찾아서 만원 정도에 런체세트를 먹었습니다.
스시 정식이었나? 1000엔 정식이었습니다.
하루에 10명 인원 한정이 있으니 드시고 싶은 분들은 11시30분인가? 까지 오픈런을 하시기 바랍니다.
회는 숙성회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튀김이 참 맛있었습니다.
중앙에 있는 컵은 계란찜인데 엄청 부드러운 덜익힌 일식스타일 계란찜이랍니다.
이건 주인장런치세트?로 890엔인가? 그랬던거 같습니다.
가격에 비해 아주 푸짐한 구성입니다.
중간에 있는게 낫토회무침인데, 낫토가 맛있다는걸 이걸먹고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각 런치세트별로 인원 10인 한정으로 오픈 전부터 대기를 하다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꽤 인기있는 식당으로 현지인들도 많이 대기를 걸었습니다. 런치세트 가성비 터지니까 꼭 드셔보세요.
가나자와성
오미초 시장을 나와 10분 정도 걸어가면 가나자와 성이 있습니다.
가나자와 성은 넓은 공원이 내부에 함께있고 성의 크기가 꽤 커서 볼만한 곳인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성내부만 들어가지 않는다면 성근처까지는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성이 꽤 크게 있는데 일본성이 궁금하지는 않아서 내부로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성 밖으로 나가면 조그만한 기념품 가게와 카페들이 있어서 쉬어가기 좋은 장소입니다.
겐로쿠엔 일본식 정원
일본 3대 정원이라는 겐로쿠엔입니다.
겐로쿠엔의 안은... 짐이 없어야 돌아다닐 수 있는 길이랍니다.
저는... 짐이 많은데다가 날씨가 안좋아서 겐로쿠엔은 패스했습니다.
다른분들의 블로그 글을 찾아보면 날씨가 안좋을때는 공원이 그렇게 예쁘지가 않더군요....
참고로 코인락커가 옆에 있긴 하지만 입장료만큼 비쌌던걸로 기억합니다.
날씨 좋은날에 가시는 분들은 들려보는걸 추천드립니다.
히가시 차야 거리
히가시 차야 거리는 일본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거리입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곳으로 비유하면 전주 한옥마을쯤 될거 같습니다.
원한다면 인력거도 타볼 수 있습니다.
옛 목조건물을 잔뜩 볼 수 있고 타다미가 깔린 곳에서 차를 마실수 있다는점이 이곳의 장점입니다.
다만 가격이 다른 카페들보다 30%는 높다는점...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사람이 무진장 많습니다.
일본 학생들도 소풍인지 수학여행인지를 오고, 외국인도 오고 사람으로 넘쳐나는 거리입니다.
하지만 한번쯤 들려보기는 괜찮은 곳입니다.
알록달록 다양한 색의 벽과 집들이 있어 사진찍기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다카오카 도라에몽 산책길
가나자와에서 도야마로 돌아오는 길에 다카오카에 들렸습니다.
가나자와-도야마 기차 가격이랑, 가나자와-다카오카-도야마 기차가격이 똑같기 때문입니다.
가나자와에 들린 이유는 도라에몽 산책길을 보고싶어서입니다.
역사 내에 도라에몽으로 뭐를 하는 도라에몽 우편함도 있습니다.
도라에몽 산책길 입니다.
사실 도라에몽 산책길이라고 해도 도라에몽 동상이 있는게 다입니다.
하지만 어릴적 도라에몽의 추억을 한가득 담아 함께 사진을 찍는것만으로도 성공한 덕후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야마 역으로 돌아오며 도야마 근교 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제 다음은 도야마의 최대 관광지 알펜루트 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https://youtu.be/VQK590xpkE4?si=n4zPHRCGOvyu6wX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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