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4박6일 55만원 방콕 여행 3 : 나이쏘이 갈비국수, 꾼뎅꾸어이잡유안 끈적국수

 

 

 

[태국] 55만원으로 다녀온 초특가 방콕 여행 3

 

 

 

2일차 아침입니다. 오늘은 카오산로드쪽을 갈 생각입니다.

택시로 바로 목적지까지 갈지 아니면 택시+지하철+배 이렇게 이동할지 고민하다가 택시+지하철+배 루트를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아침9시가 넘어가니 택시비가 올라가서입니다. 이때 택시를 탔어야 했는데...하고 후회를 합니다.

지금와서 계산해보니 택시비와 지하철+보트 비용이 큰 차이가 나지 않더군요 ㅠㅠ

 

 

배를 타는건 재미있었는데... 뺑뺑 돌아가는게 힘들었습니다.

정류장에가서 배를 타는 방법은 배에 있는 깃발을 보고 타시면 됩니다.

깃발 색깔이 노선색깔입니다.

 

돈 지불은 배타고 나서 이런 돈통을 들고계신 분께 돈을 내고 티켓을 사면 됩니다.

목적지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져서 목적지를 말하면 되는데... 문제는 여기도 영어로 말하면 의사소통이 안됩니다.

구글 지도를 보여드려도 잘 모르시더라구요 ㅠㅠ

다행히 영어를 잘하시는 친절한 현지인분께서 도와주셨습니다.

방콕분은 아니고 그분들도 태국 다른도시에서 방콕 놀러오셨다고 하시더라구요.

티켓 가격은 1명당 16바트였습니다.

 

 

 

 

이번 배는 사람이 많아서 서서 갔습니다.

배가 속도가 엄청 빠르고 물살이 쎄서 잘 잡고 있어야 합니다.

 

 

 

배에서 내릴때는 내리는 곳에 미리 가있어야 합니다.

배가 잠시 정차했다 가는거라 내릴때 입구에 와있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아주 스무스하게 직원분이 뛰어내려서 배를 정착시키고 사람들이 타고 내린답니다.

 

 

까오산로드 배 선착장은 이렇게 표기된 곳으로 들어가면 있습니다.

선착장에는 배가 가는 정류장 등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냥 택시타고 가세요...

 

 


 

 

나이쏘이 : 갈비국수

나이쏘이 음식점입니다.

방콕에서 한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음식점중 한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메뉴판인데 문제는...

인기가 너무 많아서 가장 잘나가는 갈비 살국수는 품절입니다.

매장에 에어컨이 없어서 더워요 ㅠㅠ

 

 

일반쌀국수 하나와 밥을 주문하였습니다.

갈비국수 꼭 먹어보고싶었는데... 다음에 다시 도전해 봐야할것 같아요.

 

 

밥까지 야무지게 말아서 먹었습니다.

국물이 진짜 진하고 한국에서 아무리 쏘이연남이 맛있다고 해도 현지는 못따라 오는것 같습니다.

 

 

 

스프링롤도 같이 주문했는데 쌀국수가 다 먹은 뒤에야 나왔습니다.

바삭하고 맛있었습니다. 특히 춘권피?인지 튀긴피가 상상이상으로 바삭하였습니다.

저는 괜찮았지만 약간의 잡내가 난다고 느끼는 분도 있으실수 있습니다.

 

 

 

 


 

 

코코넛 아이스크림

쌀국수를 먹고나서 나이쏘이 바로 옆에 있는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왔습니다.

여기 코코넛 아이스크림이 조금 가격이 있는편인데 정말정말 맛있습니다.

 

 

 

맛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번트 코코넛맛을 꼭 드셔보세요.

다른 맛들은 어딘가에서 먹어볼수 있는 맛이지만 번트 코코넛 아이스크림은 다른곳에서 먹어보기 힘든 맛이랍니다.

 

 

 

한스쿱 주문했는데 가격은 90바트로 3,500원 정도 합니다.

쌀국수 한그릇과 맞먹는 가격이라 꽤 비싸지만 정말 정말 꼭 한번 드셔보세요!

매장내부가 넓지는 않지만 에어컨 있어서 더울때 잠시 앉아서 쉬었다 가기도 좋습니다.

 

 

 

 

 


 

 

꾼뎅 꾸어이잡 유안 : 끈적국수

쏘이연남에서 2분 정도 가면 있는 또다른 쌀국수 가게입니다.

이곳도 꽤 유명하다 해서 가보았습니다.

여기는 약간 어묵국수?같은 느낌인데 면이 아주 독특한 쌀국수집입니다.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으니 태국에 짧게 머무르시는 분은 나이쏘이와 꾼뎅꾸어이잡유안을 연달아 가보세요.

비록 배가 터져 죽더라도 말이죠...

 

 

스프링롤과 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

이집의 장점은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쌀국수도 

 

 

테이블에 설탕 식초 고추씨등이 있으니 입맛에 맞게 넣어 드시면 됩니다.

사진에 잘 표시는 안되지만 면이 진짜 끈적입니다.

젓가락에 붙어서 잘 안떨어질정도로 끈적인답니다.

그래서 끈적국수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맛은...  국물맛은 좋은데 피쉬볼등이 약간 저렴한 맛이 납니다.

잡내가 난다고 해야하나? 하지만 국물맛은 좋습니다.

나이소이보다는 조금 맑은 국물인데 베트남쌀국수와 태국쌀국수 중간 정도에 위치한 국물 맛이었습니다.

 

 

여기서도 스프링롤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내용물은 여기가 더 실하지만 맛은 왠지모르게 나이쏘이가 더 맛있었습니다.

특히 이집은 스프링롤에서 잡내가 조금 더 많이나서 호불호가 확 갈릴것 같습니다.

 

 

 

 

백종원의 태국 방콕편 스트리트푸드파이터를 보면서 정말 와보고 싶었던 식당들인데 이렇게 먹어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차비가 식비만큼 들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나이쏘이 가실분들은 아침일찍 택시타고 이동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9시 이전에 가야 갈비국수 먹어볼수있습니다 ㅠㅠ

 

 

https://www.youtube.com/watch?v=yHz9Bfz6En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