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여행 4박6일 55만원으로 다녀오기 8
숙소 마지막날 아침
태국 방콕여행 마지막날 드디어 그랩으로 배달을 시켜먹는걸 깨달았습니다.
원래는 숙소에서 가까운곳에 미슐랭 밥구르망이 있다해서 가보려 했는데 하필 이날 쉬는날이라 그래서 그랩으로 밥을 시켜먹었습니다. 진짜... 돌아가는 날이 되서야 배달의 존재를 눈치채다니, 너무 아쉬웠습니다 ㅠㅠ
왼쪽부터 메뉴는 볶음밥, 칠리새우덮밥, 튀긴되지고기덮밥 입니다.
사람은 2명이지만 밥은3개입니다 ㅋㅋㅋ
메뉴명만 보고 시킨거라 이게 그냥 새우볶음인지 새우볶음 덮밥인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가격도 별로 안비싸고 해서 그냥 메뉴3개 시켰더니 밥이 3개가 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맛은 그냥볶음밥이 좀 심심한 맛이라 아쉬웠고 새우는 맛있지만 새우양대비 밥이 너무 많았습니다. 튀긴 돼지고기덮밥은 식감이 좋고 맛있었습니다.
오늘은 방콕에서의 마지막날 아침입니다.
체크아웃을 하고 다음날 새벽비행기를 타야하기 때문에 숙소에서 최대한 오래 놀다가 방을 빼기로 했습니다.
천천히 일어나 샤워도하고 밥도 먹고 짐정리를 싹 한다음 체크아웃하였습니다.
참고로 제가 묶은 호텔에다가 택시를 불러달라하면 택시비가 더 비싸다는 후기가 있었습니다.
그랩으로 부르시는걸 추천합니다.
THE STREET RATCHADA
또 이름모를 쇼핑몰에 왔습니다.
방금 아침을 먹었지만 원래 여행오면 하루에 4끼정도는 먹어줘야 하기 때문에 점심먹으러 왔답니다.
층별로 옷도팔고 게임장도 있고 했는데 조그만한 쇼핑몰인것 같았습니다.
여기 푸드코트도 카드 충전해서 사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은근 귀찮은 시스템이지만... 이제는 조금 익숙해진것처럼 돈내밀고 카드를 받습니다.
여기 푸드코트도 가게가 많이 있습니다.
영어로 메뉴명이 적혀있지만 정확히 어떤메뉴인지 알기 힘든 메뉴도 많습니다.
구글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태국어를 번역하면 조금 더 알기쉽습니다.
먹고싶은 메뉴를 몇개 골라서 주문한뒤 자리에 앉았습니다.
첫번째 메뉴는 마라탕과 비슷한 맛이나는 오뎅탕? 입니다.
사실 메뉴명이 뭔지도 모르겠고 똠양꿍이랑 비슷해보여서 시켰습니다.
국물도 마라탕과 똠양꿍 사이 어딘가의 맛입니다.
국물맛은 좋은데 어묵이 좀 비린내가 났습니다. 그래도 국물이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새우 팟타이 입니다.
가게 앞에 땅콩이랑 고추, 야채들이 취향것 뿌리고 가져갈수있게 되어있습니다.
적당히 뿌려서 가져오니 왠만한 식당 비주얼이 났습니다.
팟타이는 직접 볶아줘서 맛있었습니다. 면이 약간 끈적국수처럼 끈적여서 식감은 별로였지만... 맛있었습니다.
밥을 먹다 목이막혀 음료를 하나 샀습니다. 롱간이라는 과일의 과일주스인데... 분명 롱간이라는 과일은 맛있는데 롱간주스는 진짜 별로였습니다. 설탕을 미친듯이 탄듯한 맛인데 너무 달아서 먹기 힘든 정도였습니다. 거의다 남겼습니다.
밥 먹고 디저트로 로띠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로띠가 주문이 밀려서 20분정도를 기다려서 받았는데 그래도 이집이 진짜 맛집이었습니다.
어제 쩟페어 야시장에서 먹은 로띠보다 훨씬 바삭하고 맛있었습니다.
방콕 스타일 펜케이크 입니다.
볼때마다 신기해서 하나 시켜봤는데....
제스타일은 진짜 아니였습니다. 일행은 맛있다고 했지만 전 한입먹고 안먹었습니다.
약간 머랭쿠키처럼 머랭을 얇게 펴서 구운다음 당근절임같은 달달한걸 올려놓은건데...
이맛도 저맛도 아닌 맛이랄까... 에매했습니다.
BigC 빅씨 기념품 쇼핑
태국 떠나기전 기념품과 간식거리를 사러 BigC를 왔습니다.
BigC가 좋은 점은 짐을 무료로 맡아준답니다.
안내데스크가서 짐맡기고 싶다고 말하면 무료로 맡아줘서 편하게 쇼핑할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기념품이랑 간식들 사러 갑시다!!!
이건 태국 과자인데 진짜 맛있습니다. 저 빨간색이 제일 맛있었던거 같아요.
가격이 조금있는데 한국에서는 못먹는 과자니 태국가서 꼭 먹어보세요.
태국 밀크티입니다. 물에 타먹으면 되는 형태인데 이것도 많이 사갑니다.
전 티형태로 되어있는걸 사서 이건 패스 했습니다.
꿀도 유명하다고 했는데 꿀이 액체류라서 위탁수화물을 하지 않은 저에겐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ㅠㅠ
과일코너가서 마지막날 먹을 과일도 샀습니다.
불쌍한 여행객들이 먹을수있는 깍여있는 과일도 있습니다.
망고스틴을 봉지로 샀습니다. 다 먹을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정도로 샀지만 다먹었습니다.
두리안도 조각으로 판매합니다. 아주조금 먹어보고 도전해보고 싶은 분들은 나쁘지 않은 선택인것 같습니다.
왜인지 몰라도 현지인들은 다 시장에서 사먹던데... 마트 두리안은 맛이없나???
마트마다 가면 착즙음료도 항상 이렇게 있습니다.
과일먹을 배도 없는 관계로 착즙 음료는 다음기회로 미뤄봅니다.
호랑이 연고도 판매해서 하나 샀습니다.
이걸 살때 파란색과 빨간색이 무슨차이인지 모르고 그냥 파란색을 사왔는데...
발라보고 알았습니다. 파란색은 냉감 연고, 빨간색은 온열 연고입니다.
한겨울에 파란색 연고 바르고 동상걸리는 느낌이 들었지만 효과는 최고입니다.
한국에 가져갈 기념품도 잔뜩 샀습니다.
김과자도 사고 코코넛발린 건망고도 샀습니다.
원래 이렇게 많이살 계획이 없었는데 시식해보고 너무 맛있어서 홀라당 사버렸습니다.
빅씨는 세금환급이 되는 마트입니다.
2000바트 이상 사면 출국할때 면세적용이 됩니다.
참고로 연고는 별도라서 연고빼고 2000바트가 넘어야 합니다.
빅씨 결제 후에 인포메이션가서 Tax Refund 요청하면 알아서 서류 챙겨주십니다.
쇼핑을 한시간 넘게 했더니 힘들어 죽을뻔했습니다.
이날 밖에 비가 진짜 많이와서 더이상 돌아다니기도 힘들고 해서 빅씨에 앉아서 죽치고 간식이나 먹었습니다.
새로산 과자와 음료도 시키고 망고스틴 산것도 다 까먹었습니다.
못먹을줄 알았지만 어느세 먹다보니 더없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
푸드코트에서는 첫날 먹어보지 못한 음식들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굴전이 있어서 시켜보았는데 꽤 맛있었습니다.
다른것도 더 먹고싶었는데 배가 터질거 같아서 못먹어보았습니다 ㅠㅠ
빅씨에서 한참을 앉아서 떠들고 놀다가 이제 마지막 일정인 마사지를 받으러 갑니다
FOREST 마사지
저녁에는 마사지를 받으러 왔습니다.
마지막 일정을 마사지로 선택한 이유는 샤워를 하고싶었기 때문입니다.
방콕에 떠죽을것 같은 날씨에서 하루종일 밖에있다가 비행기를 찝찝한채로 타고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에 샤워를 할수있는 방법을 많이 찾아보았는데 이때는 공항 라운지에서 샤워실이 수리중이라 더이상 샤워실을 쓸수가 없다고 하여 차선책으로 마사지를 받는걸 선택했습니다.
엄청 큰 규모의 마사지샵이었고 사장님이 한국분이셨습니다.
마사지 해주시는 분들은 현지분들인데 이날 받은 오일마사지 보다는 카오산로드에서 받은 태국 마사지가 조금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마사지 끝나고 나면 짧게 샤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냥 화장실에 샤워부스 하나 있는 정도인데 그래도 씻고 갈수있다는것에 만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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